편히 쉬렴 루루야... 오늘 새벽 저희 집 허스키 루루가 멀리 떠났다고 하네요... 어제 낮에 어머니께서 갑자기 전화하셔서 안좋은 일이 있다고 하시면서... 루루가 며칠 전 부터 좀 안좋아보이긴 했는데 갑자기 하혈을 너무 심하게 해서 병원에 데려와서 이런 저런 검사를 받았는데 자궁에 병이 생겨서 수술을 하거나 안락사를 시켜야 할 것 같다는 얘기를 들으셨다고 하시더군요...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피도 부족하고 빈혈기도 있다고... 수술을 시키고 싶었지만 수술비가 생각처럼 부담되는 금액이더군요. 그렇다고 이대로 아무 것도 안하고 보낼 수가 없어서 아버지에게 저는 살리고 싶다고 말을 하니 아버지께서 그럼 수술비 절반을 내주시겠다고... 정말 아버지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멀리 떨어져서 제가 직접 손 쓸 방법도 없는데... 더보기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1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