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i] Wii White(시로) 일본판

이미 말기를 걷고 있는 Wii를... WiiU라는 새로운 콘솔에 대한 정보가 공개된 이 마당에..
일본판 Wii를 이제서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구매 시기는 조금 됐네요^^;; 물론 중고로 구매를 했습니다.
제가 구매할 시기가 아마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의 국내 정식발매 예약 돌풍이 불 시점에
갑자기 급땡기기 시작하여 게임점에 있는 국내 정식발매된 Wii의 중고 제품이 동날 시점에...
저는 남들과 달리 일본판을 찾고 있었네요^^;;

이미 국내 정식발매가 된 Wii가 있지만 일본판도 구매하게된 이유는... 역시 지역코드...
Wii 타이틀에 지역코드가 있어서 국내 정식발매된 소프트는 국내에서 발매된 본체에서만 실행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일본판 게임은 일본판으로 발매된 Wii에서 실행이 됩니다.
또한 국내판에서는 이전 기종인 닌텐도게임큐브(NGC) 소프트 하위호환을 지원하지 않는 반면에
일본판에서는 하위호환도 지원을 합니다.

뭐 제가 일본판을 구매했다고 해서 일본어 실력까지 갖춘 능력은 절대 없습니다. ㅡㅡㅋ
하지만 국내에 비디오 게임이 정식발매가 되기 전부터 비디오 게임을 즐겨왔고 읽질 못하면 감으로..
감이 안오면 공략을 찾아서 플레이를 하면서 나름의 재미를 찾고 즐기며 게임을 해왔기에 정식발매가
되지 않은 타이틀 중 즐겨보고 싶은 것들을 해보고 싶어서 고민끝에 구매를 하게되었네요.

그리고 전부터 일본판 타이틀을 즐겨왔기 때문에 당연히 지금도 힘들고 고생 조금 하면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한글화가 된 타이틀들을 즐겨온 지금... 생각처럼 쉽지는 않네요^^;;
언어의 장벽으로 인한 몰입도 차이가 이렇게 심할줄이야;;

박스셋으로 구매를 했지만... 박스 상태는 그리 좋지 않네요^^;;

아시는 분은 박스만 봐도 아시겠지만... 네 그렇습니다.
초기 발매된 녀석입니다.

초기에 발매된 모델 중 듀얼레이어 디스크를 읽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대표적으로 대난투가 있더군요.
하짐나 듀얼레이어디스크로 발매된 타이틀이 극소수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닐 수도 있지만 그래도 찝찝하고 짜증나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들어보니 메트로이트 아더M이라는 타이틀도 듀얼레이어 디스크라고 들은 적이 있는데 일본판 Wii를 구매할때 함께 구매한 소프트 목록 중
메트로이드 아더M도 포함이 되있어서 바로 테스트 겸 플레이를 해보았는데 아무 문제없이 잘 되더군요! 상태는 그럭저럭 괜찮은거라 간주하고 안심을~ㅋ

일단 초기에 발매된 Wii는 리모콘에 자켓이 함께 동봉되어있지 않습니다.
그 후 자켓 동봉판으로 발매가 되었고 기존 자켓 미포함 구매자는 닌텐도에다 연락하면 따로 발송을 해주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일본에서의 얘기입니다. 초기에 일본판을 구매하신 국내 유저분들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이 혜택을 누릴 수가 없었겠죠;;
정식발매가 된 제품들은 전부 동봉이 아니었나 싶네요.

박스를 열면 보이는!! 각 층별로의 내용물 이미지가 그려져 있네요~ㅎ

좌측부터 센서바, AV케이블, 아답터입니다.
아직까지도 기본 박스 패키지는 센스있게 AV케이블을 제공해주고 있죠!ㅎ
대부분의 사람들이 컨포넌트 단자나 HDMI단자를 쓰고 있는데 말이죠... 하지만 Wii는 480P까지밖에 송출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HDMI까지 쓸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편의 상 지원해줬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주변기기로 HDMI단자로 연결해주는 제품이 발매되긴 했지만 가격이 적지는 않죠;;

엥?! 아답터를 보시면... 왠 한글이?!!!!
그렇습니다! 전에 사용하시던 분이 아답터를 국내용으로 따로 구매하셨는지 암턴 국내용으로 사용을 하셨다고 하네요.
구매당시 이런 언급이 전혀 없던터라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어차피 저도 국내에서만 사용할거니 큰 문제는 없는지라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변압기 등도 이미 갖고 있고 국내용 Wii도 이미 갖고 있기 때문에 일본용으로 되어있어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뭐 어차피 편한건 국내용이 편하니까요!ㅋㅋㅋ

색상은 흰색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이유는!! 국내용으로는 이미 쿠로버전인 블랙으로 갖고있기 때문이죠!
아이러니한게 몇년전에 일본판 Wii를 구매하고 싶었을때 쿠로를 보고 급땡겼지만 그 당시 나름의 희소성으로 인해 국내에서 구매하기에
가격이 조금 더 비싸기도 했었고해서 정식발매 버전으로 구매하면서 나중에 일본판을 구하게 되면 쿠로보다는 시로가 좀 더 매물도 많겠고
구하기 쉽겠지? 라고 생각을 하며 정식발매는 쿠로버전으로 구매를 한 것인데 막상 일본판 Wii 중고제품을 알아볼때는 희안하게도 쿠로버전의 매물이 더 많더군요;;

결국 시로버전으로 구매하기 위해 초기형 모델이지만 이녀석을 택했고 무엇보다 소프트들을 포함해서 가장 저렴한 매물이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닌텐도의 콘솔 내구성은 이미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만큼 튼튼하기 때문에 다른 회사의 것들 초기 모델보다는 나름 안심을 할 수 있기에
조금 망설이다 구매 결정을 했습니다!

다만 전 사용자 분이 어떻게 다루어 주셨느냐에 따라 콘솔의 상태가 결정되겠지만요^^;;

외관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줄 알았는데.... 사진상으로는 안보이지만 받침대 뒷쪽에 있는 바닥 고무 바킹 한쪽 구석이 살짝 떨어져
나가있더군요..ㅠㅠ 뭐 큰 문제는 아니지만... 조금 마음이 씁쓸하네요...

그닥 티나는 부분도 아니고 그외 다른 부분이 양품이기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