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몰레드 폰과의 인연에 종지부를 찍을까 합니다..
3년정도만에 바꿨던 폰이 지난 09년 7월에 발매된 아몰레드였습니다.
터치본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지만 그래도 한번 써보자 하면서 구매를 했습니다.
뭐... 기능이 많이 들어간 만큼 버그나 오류가 없으리라는 생각은 안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구매했던 기기에도 근접센서 불량이 있어서 구매한지 15일이 지나지 않았기에
매장에서 교환을 받았습니다.
교환받고 사용하던 중 이상하게 액정에 먼지가 들어가길래 확인해보니 전면 패널이 한쪽이 떨어져있더군요..
교환한지 15일이 지나서 발견했기에 교환이 안되서 서비스센터에 가서 서비스를 받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부터 악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액정패널 교환... 근접센서 불량... 다시 패널불량... 또다시 근접센서불량...
그리고 이번에 또 액정패널에 있는 접착제가 녹아서인지 터치할때마다 소리가 나더군요..
처음에는 소리만 나서 서비스센터에가서 단도직입적으로 교품이나 환불하고싶다고 했고 서비스기사와 상담후
과장이라는 사람과 대면하게되었습니다.
처음에 말로는 안에 뭔가 있어서그런거 같다고 청소한번 하고 나면 괜찮을거라 하더군요.
전 그래도 싫다고 교품이나 환불을 요구했고 과장이 그럼 청소를 한 후에도 동일한 증상이 있으면
제가 원하는데로 처릴르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결국 분해 후 청소를 했고 역시 소리가나서 그분이 보더니 윗쪽에 접착제가 녹아서 터치할때마다 붙는거라고 하더군요.
제가 판단하기에 결과적으로 부품 결함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 환불 처리해달라고하니 이건 자기들이 닦아내면 괜찮아 진다고 하면서
그냥 서비스처리하자고 하더군요..
갑자기 짜증이 나서 방금전에 청소만 해보고 증상이 계속되면 원하는데로 처리 해주겠다고 해놓고
왜 말을 바꾸냐고 제가 따지면서 실랑이가 벌어졌고 결국 환불처리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접수받았던 기사에게 다시 조립해서 주고 서류랑 절차를 알려주라고 하고 어디론가 가버리더군요
삼성 서비스센터의 직원.. 그것도 과장이라는 사람의 태도가 그 모냥인거에 화가 났지만 왠지 제 기분대로 했다간
더 큰소리가 날 것 같아서 참았습니다.
결국 관련 서류와 기계를 공기계 상태로 반납을 해줘야 한다고 해서 서류와 기기구성품 등의 반납을 아버지께 부탁드리고
오늘 서비스 센터에 갖다주기로 하셨습니다.
정말 이걸 처리하는데 있어서 거의 3시간에 가까운 시간이 들었고 일주일에 한번만나는 여친님과의 황금같은 시간을
그렇게 보냈다는거에 너무 화가 나더군요!
만약 말을 번복하거나 재대로 환불을 안해줄시 전쟁을 해버려야겠습니다!
공기계를 만들기 위해 결국 폰을 재구입 해야했었는데 KT의 아이폰 덕에 옴니아2가격이 곤두박질 치면서 아몰레드보다도 더 싼 가격에
판매가 되더군요.. 그래서 결국 옴니아2로 구매를 다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녀석도 역시 버그 등으로 인해 말이 많더군요..
저도 벌써 증상 하나가 계속 따라다니더군요.. 제가 운이 없는건지 폰이 다 그 모냥인지 아니면
삼성 휴대전화기들이 원래 다 문제가 있는건지.... 아무튼 이번에 삼성이라는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팍팍 떨어트려주는
아주 좋은 기회를 맛보았습니다!
아무튼 더 이상 서비스센터에서 군말 안하고 제 요구에 맞게 처리해줬으면 좋겠네요..
서비스 센터에 다니면서 소비한 시간과 비용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열만 더 받네요...
두서없이 너무 주저리주저리 떠들었네요...
~ 다음에도 서비스, 서비스 ~
MyLife/Blahblah